신생아 예방접종 중 대표적인 bcg 어떤 타입으로 맞는 것이 좋은지 고민이신가요? 결핵 주사를 앞두고 이 2가지 선택지를 놓고 비교하게 됩니다. 때문에 경피용과 피내용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상세히 비교하는 글을 써보았습니다.
긴 시간 끝에 엄마의 자궁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우리 아기, 이 소중하고 작은 생명의 건강을 위해서는 작은 질환이나 증상 하나라도 조심을 해야 하는데요. 출생 후 28일까지인 이 신생아 시기엔 소아와 달리 인생의 어느 시기보다도 건강상으로 취약한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 발병률을 1위를 기록하는 대한민국에서 BCG 접종은 가능한한 빨리 맞는 것이 좋겠죠?
- BCG란?
- 신생아 BCG 접종 시기
- 경피용과 피내용의 차이
3-1. 경피용
3-2. 피내용 - 신생아 BCG 접종 전 후 주의사항
- 마치며
1. BCG란?
결핵은 매우 오래된 감염병이자 역사상 가장 많은 인류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합니다. 비말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곳일수록 큰 부담을 안게 되겠죠? 그래서 많은 감소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은 영토에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를 보유하는 ‘결핵 후진국’이란 오점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CG는 Bacille de Calmette-Guerin의 약자로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접종입니다. 접종 방법으로는 경피용과 피내용 2가지가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접촉 환자가 발견되기 전에 감염이 되고 발병 위험도 높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속립성 결핵이나 뇌막염이 발생할 경우 치명률이 높기 크기 때문에 bcg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2. 신생아 BCG 접종 시기
BCG 접종은 생후 4주 이내로 권장하는데요. 신생아를 데리고 예방접종을 위해 여러 번 외출하는 것이 부담스러워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형 2차 백신과 동시에 접종을 하기 위해 조금 늦추더라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늦추는 의논은 반드시 의사나 보건소의 조언을 들어야겠죠? 신생아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도 의료 전문가들은 가능한 빠르게 예방 접종을 받도록 권장하는 편입니다.
3. 경피용과 피내용의 차이
3-1. 경피용
경피용은 도장형 주사입니다. 9개의 침이 있는 주사 도구를 아기 팔 왼쪽 삼각근 하단에 꾹꾹 강하게 눌러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접종 양은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WHO와 우리나라에서는 BCG 접종을 경피용 보다는 피내용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적겠죠? 또한 무료 접종인 피내용과 달리 경피용은 7~10만 원 정도의 비용 부담이 발생합니다. 장점으로는 1인 1개의 주사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약 없이도 바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아기의 경우엔 접종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경피용으로 선택했습니다. 흉터는 고름은 나지 않았고, 7개월인 지금도 자국은 크게 옅어지는 것 없이 남아있습니다.
경피용 BCG 예방접종 후 정상적인 경과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직후: 접종 부위가 붉게 부풀었다가 가라앉습니다.
- 1~4주: 접종 부위에 발적, 경결, 종창, 가피 등이 형성되고 이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간주됩니다.
- 4~6주: 구진과 작은 농포 및 궤양 등 화농성 변화가 관찰됩니다.
- 8~12주: 구진과 가피를 형성한 후 증상이 소실됩니다.
3-2. 피내용
피내용은 주사형으로 피부에 약 15도 각도로 바늘 사면을 완전히 삽입한 후 백신을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피내 접종의 특징으로는 BCG접종 양이 상대적으로 일정하고 정확합니다. 다만 이 경우 백신 한 병으로 여러 명에게 놓기 때문에 예약 후 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맞아야 합니다. 무료이다 보니 예약하는 분이 많을 경우도 있으니 예상일 보다 일찍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내용 BCG 예방접종 후 정상적인 경과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직후 : 접종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가 10~15분이 지나면 없어진다.
- 1~2주: 아무 소견도 보이지 않는다.
- 2~4주: 접종 부위에 붉은 점이 나타나고 몽우리가 생겨 점점 커지고 단단한 결절(10mm)이 된다. 이후 결절이 부드러워지면서 농주머니가 만들어진다. 간혹 이 시기에 겨드랑이나 목 부위의 림프절이 멍울로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화농성 림프절염’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치료가 불필요하고, 보통 수개월 이내에 없어지나 드물게 1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 4~6주: 농주머니를 덮고 있는 피부를 뚫고 고름이 나오기도 하며 궤양을 형성한다.
- 6~9주: 궤양이 아물면서 딱지가 형성되고 이때 딱지를 누르면 고름이 나오며, 이후 점차 고름이 나오지 않게 된다.
- 9~12주: 딱지가 떨어지고 2~3mm 크기의 반흔을 남기며 아문다.
4. 신생아 BCG 접종 전 후 주의사항
접종을 받으면 안 되는 경우의 아이를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의 주의사항입니다.
(접종 받으면 안 되는 사례: 면역 결핍이 있거나 면역억제의 상태의 경우, 접종할 부위의 화상이나 피부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피해야 하며 의료진과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접종 당일은 샤워나 목욕 등을 피해줍니다. 가능하면 접종 전 한 시간 이내로는 수유를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접종 시 울다가 게워낸다면 당일은 샤워가 안되기 때문에 찝찝하실 거예요. 이후엔 접종 부위는 화기, 일괄 등에 의하지 않고 자연건조를 해줘야 합니다. 접종 부위를 청결히 하고 건드리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아질 때까지 붕대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습니다. 특히 고름이 생기면서 당황하는 부모님들이 적지 않습니다. 몽우리에 생긴 고름은 짜지 않고 소독된 솜으로 깨끗이 닦아주며 통풍이 잘 되게 관리해 주면 됩니다 .
5. 마무리
2가지 선택지가 있는 접종이기에 많은 부모님들이 신중하게 결정하려 하시고, 어떤 주사가 더 나은지 고민도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특히 흉이 남는 것에 걱정하시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살 성에 따라 어떤 아이는 경피용이 또 어떤 아이는 피내용이 덜 남기도 더 남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걸 하시는 게 더 좋다고 선택해 드릴 순 없지만 부모의 주관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고 빠른 시일 내에 꼭 맞추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