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돌보기 노하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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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맘 제이

갓 태어난 신생아를 잘 돌보고 싶어 이 글을 찾아오시게 되었나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정말 중요한 신생아 돌봄 포인트 3가지는 확실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필자는 2023년 1월에 둘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작고 소중했던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위해 애썼던 부분을 생각해 보면서, 그때 알아두었던 경험과 입증된 정보를 더하여 1) 바른 수면 습관 2) 소화 관리 3) 온습도 환경 관리 이렇게 3가지 정도 중요한 큰 단락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신생아 수면 습관 돌보기

신생아 돌보는 노하우

1-1 신생아 잠의 패턴

먼저, 신생아란? 출생 4주 이하로 막 태어난 갓난아이를 말합니다.

이때 신생아는 하루 약 16~17시간 동안 잠을 잔다고 합니다. 하지만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수시로 깨기 일쑤인데요. 그건 밤낮의 구별이 아직 없을 수밖에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겠죠?

흔히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부모님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하곤 합니다. 오죽하면 전우애가 생긴다고도 하죠.

그럼에도 이 시기에 수면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조금씩 일정한 패턴을 잡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신생아 수면 관리

그렇다면 올바른 수면 패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낮에 잘 먹이고 충분히 놀아줍니다. 그리고 밤에 재우는 생활을 반복하는 거죠. 이 두 가지를 기억해 주시면 돼요.

신생아는 새벽에도 수유를 하고 깨서 놀기도 하기 때문에 이게 무슨 말장난인가? 할 수도 있지만, 이때부터 밤낮의 구별을 두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올바른 패턴을 잡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1-2. 주도권 잡기

이 작은 신생아가 주도권이 있냐고요? 네. 뭐든 울어버리기 때문에 한 가지 표현에서 여러 소통을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엔 아기의 생활리듬에 끌려가기 더 쉬워요.

일단 아이 울음에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지 않으려 애쓰고, 차분하게 대처하여 소통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환경적으로는 낮에는 창문을 열고 불빛을 최대한 밝게 해주려고 하고, 밤에는 수면 등 외에는 다 소등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밤에 절대 모빌이나 음악을 틀어주지 않았어요. 대신 아이가 너무 울거나 잠투정을 할 땐 백색소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주도권을 잡는 방법을 정리하자면

  1. 아이 울음에 차분히 대처할 것
  2. 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게 환경을 조성해줄 것
  3. 백색소음을 활용해 볼 것

첫째 때 정말 힘들게 잡은 패턴이라 둘째는 좀 수월했는데요, 이 정도만 지키셔도 아이 기질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통잠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팁을 더 드리자면 전 지루한 새벽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이어폰을 한 쪽만 끼고 라디오나 유튜브를 귀로만 듣곤 했어요. 이런 나름의 방법을 찾으시면서 인내심을 갖고 패턴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1-3. 신생아 재울 때 자세

아기 재울 때 자세

이건 보통은 잘 알고 있는 정보이기도 한데요, 아기의 잠을 재울 때 자세에 꼭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라 다시 한번 중요성을 알고 가시라고 써봅니다.

이 시기 모로 반사로 잠에서 깨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위의 사진처럼 모로 반사에 놀라지 말라고 엎드려 재우는 경우가 있는데 신생아는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질식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어요. 때문에 엎어 재우기보다는 옆으로 눕혀 재우는 것으로 습관을 잡아 보세요.


2. 신생아 소화 돌보기

신생아 소화 관리 돌보기

1-1. 구토 시 유의사항

신생아는 소화관 기능이 미숙해서 구토를 하는 일은 흔히 발생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분유를 먹이고 게워내는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이유는 폐로 호흡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숨 쉴 때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기 때문입니다. 수유 후 가장 흔히 게워내며, 수면 중에도 합니다. 또 갓 태어난 아기는 자신의 몸을 컨트롤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가 불편할 경우에도 구토를 할 수 있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구토 후 다시 먹이지 않는 것입니다. 최소한 20분 정도 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게워내면서 동시에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다시 먹이게 되면 또다시 게워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만약 자주 구토하는 아이라면 어떤 자세에서 발생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아이가 편안한 자세로 바꿔 케어해준다면 조금은 이 부분에서 편하게 육아하실 수 있을 거예요.

2-2. 병원에 가야 하는 ‘신생아’ 건강 문제 신호

단순 구토를 할 때마다 병원에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심하게 구토를 할 경우에는 꼭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식도가 열려 있는 경우, 식도와 위장 접합부가 얌전하지 않은 경우, 다른 질병으로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을 찾아보게 됩니다. 또 한 예로 아이가 토한 즉시 다시 먹으려 한다면 장으로 모유나 분유가 넘어가지 않아 배가 고프다는 신호입니다. 이 외에도 복부 팽만이 느껴지거나 소변량이 확연히 줄어들 때, 구토물에 초록색 담즙이 섞인 경우에도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3. 신생아를 위한 온습도 환경 돌보기

신생아를 위한 온습도 환경 유지는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온도 조절 능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 이번 둘째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부터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신생아실에서 태열이 정말 심하게 나서 일주일 정도 고생을 했어요. 신생아실은 보통 아이들에게 맞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곳인데, 다른 아이들은 멀쩡했지만 유독 저희 아이만 태열이 났었죠. 얼굴을 빨갛게 다 뒤덮었고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노란 진물까지 났을 정도로요.

만약 저의 경우와 다르게 산후조리원에서 아이가 아무 문제 없었다면 거기에 맞게 집에서도 실내 습도 환경을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온도를 24도에서 26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열이 많았던 저희 아이는 집에 와서도 태열이 자주 났어요. 그래서 긴 얇은 옷을 입히고 속싸개도 얇게 해줬어요. 그리고 방의 온도를 23도로 유지해 줬더니 태열이 가라앉고 땀띠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환경 관리는 아이 체온에 따라 조금은 편차가 있으니 기준치는 참고만 하시고 내 아이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또 지금처럼 더운 여름 날씨에는 집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게 됩니다. 이때 긴팔이나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체온을 잘 뺏길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살에 바람이 닿지 않게 거리 유지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추운 날씨에는 난방 사용 시 피부의 보호를 위해 이중 보호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온도차를 심하게 느끼지 않도록 외출 시에도 주의를 요합니다.

습도는 40도에서 60도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큰 용량의 가습기를 사용했는데, 건조한 겨울엔 방안 습도를 40도로 올리기 쉽진 않더라고요.

온습도계를 사용하여 측정해 주면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니 없다면 꼭 하나 장만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만약 당장 온습도계가 없다면 아이의 피부를 체크하며 너무 건조하지는 않은지 땀이 많이 나는지 등으로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정리

  1. 온도는 24도~26도 내 아이 체온에 맞게 조절
  2. 습도는 40도에서 60도 유지

병원에 가야 하는 ‘신생아’ 건강 문제 신호 2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38도 이상 열이 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리지만 이 시기는 체온 조절이 정말 약합니다. 혹시 열이 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기보다는 시원한 곳에서 옷을 가볍게 입힌 채 지켜보고,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그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치며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많은 부담감과 함께 시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세 또 지나가고 아쉬움이 남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시기부터 부모가 우리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면 점차 좋은 습관이 쌓여 앞으로의 육아도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소개 드린 신생아 수면 습관 돌보기, 신생아 소화 관리, 온습도 환경 돌보기는 제가 신생아 건강을 위한 돌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TOP of TOP을 꼽아서 3파트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돌볼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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